"그러니까~ 싫다고 했잖아요."
| 델피니움 마리포사 / Delphinium Mariposa |
152.4cm / 39kg / 여성 / 베일름
사근사근한 이미지. 웃을 때는 여전한 인상이다. 웃을 때는.
여전히 탁한 빛의 청색 머리카락. 아래로 내려묶었던 긴 머리카락은 이전보다 짧아진 허리까지
오는 길이. 적당히 쥐어 오른쪽으로 가지런히 묶어두었다.
얼굴을 제외한 몸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크고 작은 생채기들이 그동안 흐른 시간을 보여준다.
조금이나마 젖살이 빠져 갸름해진 얼굴이지만 아직 아이의 태를 벗지 못하고 있다.
작고 마른 체형.
| 이능력 |
실리온
| 스킬 |
명령어 : 데이지
분류 : 공격
사용 마력 : 혼합 마력 / 위력 : 3 / 종류 : 지속(3턴)
순간적으로 발목과 발을 강화해 상대의 급소에 타격을 가한다.
큰 위력은 아니나 긴 여파를 남겨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힌다.
| 성격 |
[ 꾸며낸 상냥함 / 오만 / 숨기지 않는 ]
“어머, 제가요? 그럴리가요~.”
여전히 가식적이다. 이제는 대부분이 알고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나름 꾸준히 상냥함을 꾸며내고 있다. 거짓을 말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 오히려 어떻게 해야 상대가 믿을만한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습을 하기도 한다. 기꺼이 친절을 베풀어 주겠다는 태도로, 수틀리면 불쾌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낯으로. … ...꾸며낼 생각이 있기나 한 건가? 이전보다 표정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발화점이 낮아졌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애초부터 낮았던 것이겠지. 팍 인상을 구기고는 이런 말도 자주 하더랬다.
“그래서요? 제가 뭘 잘못하기라도 했나요?”
당당하며 뻔뻔하다.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 그런 오만을 빼고서는 델피니움을 논하기 어려울 것이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뤄야하고, 가져야한다. 막무가내로 되도 않는 논리를 늘어뜨리며, 가질 때까지 떼를 쓰는 어린 아이 마냥 당신이 포기할 때까지 물고 늘어진다.
“왜 그런 말을 하세요? 제가 그렇게 싫으세요?”
그래, 이쯤되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숨길 생각이 없다는 게 맞을 것이다. 남에게 보이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제 모습을 가꾸는 것은 여전하면서도,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 그렇다고해서 델피니움의 행동을 지적하거나 조금이라도 만족스럽지 않은 답을 들려준다면 버럭 성질을 부린다. 무슨 답을 원하는지 좀처럼 종잡을 수 없다. 기분이 좋을 때는 한없이 여유로워졌다가도, 지난 학기에 들어서부터는 여유가 사라진 모습이다.
| 기타&특징 |
#1~3
성장 전과 동일
#4
여전히 경어를 사용하지만 입 밖으로 뱉어내는 말은 상냥함과는 거리가 멀다.
여유없어 보이는 날카로운 어투와 그 낯 위로 뜨인 검은빛을 종종 볼 수있다.
#5
좋아하는 것은 디저트, 이기는 것.
싫어하는 것은 신경에 거슬리는 모든 것들.
#6
매 방학 때마다 고향의 보육원으로 돌아갔다. ...고는 하지만 학년이 높아질수록 점차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직전 방학 때에는 기숙사에서 잔류할 예정이었으나 로의 제안으로 함께 로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고 한다.
#7
상처가 늘었다. 연습의 흔적들. 손끝이며 발이며 등이며, 성한 곳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유독 얼굴에 상처가 나는 것만은 꺼리는지 생채기 없이 깨끗하다.
#8
2학년 때 갑작스럽게 머리카락을 단발로 잘랐다가 쭉 길러 현재의 머리길이가 되었다.
대련 중 불에 그을려 어쩔 수 없이 잘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