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여전히 따뜻하지?"

털넴딸랑구.png

| 힐다 체이스 / Hilda Chase |
158cm / 48kg / 여성 / 에스피비텐부르크

(지인분 지원)

탁한 빛이 도는 붉은 머리카락을 높게 묶어올렸다.

화려한 빛깔에 가까운 적발임에도, 창백한 피부톤과 처진 눈 탓인지 어딘가 흐릿한 인상이다.

| 이능력 |
데마테르

들고다니는 등불에  주변에 불속성 힘을 두른다.

평소에는 주변을 밝힐 정도의 옅은 불꽃만을 피워내지만 위급상황에는 등갓에 이어진 기다란 손잡이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태울 것만 같은 커다란 불꽃을 피워낼 때도 있다.

| 스킬 |


명령어 : 휙!
분류 : 공격
사용 마력 : 순수 마력 / 위력 : 6 / 종류 : 단일

마력을 들고 있던 등불에 집중하여 불꽃을 키운 뒤, 크게 휘두른다.

| 성격 |

[ 나른한 / 노력하는 / 신중한 ]

나른한

남들보다 체력이 떨어지는 것도, 건강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으나 늘 한결같이 늘어져 있는 것은 누가 뭐라 해도 고칠 수 없는 고유의 성정이다.

말을 천천히 하는 것이나 흘리듯 내뱉는 것, 혹은 어딘가 붕 떠 있는 태도로 주변을 관망하는 것들이 초연해보인다.

정작 본인은 이 정도면 나름 빠릿빠릿하게 굴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하는

언제나 늘어져 있는 평소의 태도와는 달리 성실하게 제 할 일을 하며 스스로 부족하다 싶으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하는 노력파.

그러나 그 노력이 그 끝을 보는 경우는 적은지라 눈에 띄지는 않는 편이다.

다만 힐다 스스로의 목표가 확고한 만큼, 자기가 해야만 하는 것들은 제대로 처리하기에 주어진 숙제나 배분받은 일들은 그때마다 잘 끝낸다고 한다.

 

신중한

나이를 먹으면서 무엇을 하든 간에 여러 방면으로 고려하거나 세심하게 살피는 일이 잦아졌다.

다만 신중해진 만큼, 말을 정리하거나 고민을 하는 것으로 시간을 허투로 보내기도.

| 기타&특징 |

태어난 날은 12월의 마지막 날, 31일. 

 

느긋한 아버지와 까다로운 어머니. 친절한 큰 오빠와 그 반대로 깐죽이기를 잘하는 작은 오빠로 이루어진 가정.

오빠들도 장성하여 따로 나와 둘이서 공방을 차렸다고 한다. 이쪽은 금속보단 유리 쪽 전문이라고.

부모님들은 여전히 금속공예를 하고있다. 인기는 식지 않은 모양.

 

힐다가 들고 있는 등불은 가족 구성원들의 각각의 노하우가 들어가 있는, 가족 모두의 결실이나 다름없다.

디자인는 어릴 적 아버지가 만들어준 것과 흡사하다. 사이즈만 커진 느낌이라고. 

무기로 쓰기엔 어정쩡해 보일 수도 있지만, 마력을 집중하기 편하고 어지간한 둔기보다 단단하며 손에 익어 휘두르기 쉽다는 이유로 들고 다닌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을 제대로 맞았는지 삐그덕거리는 소리를 내는 일이 잦다.

 

호:: 벽난로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 견과류. 가족들이 만든 공예품. 적당한 소란스러움.

불호:: 적막. 추위. 강도 높은 훈련 및 수업.

 

인생의 목표는 남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1인분을 하자. 이왕이면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