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먹기 시작했어여, 진짠데...?"
| 로 알렉시네카 / Ro Alexineka |
170cm / 52kg / 여성 / 베일름
어깨에 살짝 닿는 단발 머리를 위로 올려 묶었다. 옆머리가 길게 뻗친 것이 특징.
목에는 피타와 맞춘 우정링을 목걸이로 걸고 다닌다. 실리온은 반지를 낄 수 없으니까!
신발은 학교에서 기본으로 맞춘 단화를 신고 있다.
먹은 게 다 키로 갔는지 키가 꽤 컸다!
| 이능력 |
실리온
나이를 먹었지만 여전히 힘이 부족하다.
근력을 키울 시도를 내내 해왔으나 결국 실패하고, 주력 분야를 더 파기로 했다.
여전히 자신 있는 분야는 속도. 부위는 다리와 발. 마력이 늘면서 신체 변형을 익혔다.
| 스킬 |
명령어 : 얍!
분류 : 공격
사용 마력 : 순수 마력 / 위력 : 5 / 종류 : 단일
마력을 종아리와 발 끝에 집중시키고 상대를 걷어 차는 기술.
줄여 말하면 그냥, 평범하게 마력을 실은 발차기.
| 성격 |
[단순한|선한|정정당당한]
작은 것에 기뻐하고, 놀라고, 감탄하는 성격은 여전했다.
아카데미에서의 생활이 길어질수록, 조급한 부분은 꽤 사라졌다.
집과 달리 안정적으로 제몫을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밥을 급하게 먹는 것도 빠르게 차지하기 위해 뛰는 일도 꽤 줄었다.
천성인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아니었던 것이다!
위장이 준 건 아니었으니 많이 먹는 건 여전했지만,
양보다 질과 정교함을 신경쓰는 법을 약 4년에 걸쳐 배웠다.
머리가 좋지 않아 어려운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함이야 말로 정말 천성이었다는 듯, 생각을 좀 깊게하다 보면 때려치고 결론을 내고는 했다.
무척 산만해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경우는 거의 손에 꼽는다.
지루한 걸 견뎌하지 못해 하루 열두번씩 재미있는 이벤트가 발생하길 고대한다. 여전히 장난스럽다.
'선함'하면 바로 떠오를 수 있을 정도의 착함은 아니었으나, 인간적이고 도덕적이다.
사람을 믿고 의지할 줄 안다.
힘든 것을 나누고 기쁨을 공유하고자 하는, 평범하지만 어려운 일을 참 쉽게 말했다.
옳고 그름이 명확하며 우유부단하지 않아 싫은 건 싫다고, 안 되는건 안 된다고 말한다.
다만 사람을 좋아하고 그 커트라인이 꽤나 낮아서, 정말 싫어하는 일이 아니라면 수락해주는 듯.
누군가에겐 호구같이 비칠 수도 있는 성격.
마이웨이적인 부분이 줄고, 사람의 기분을 신경 쓸 줄 알게 됐다. 다른 말로는 약간의 눈치가 생겼다.
지능보다 직감적 부분이라 '왜' 상대가 그런 기분이 됐는지 까진 추측하지 못한다.
여전히 욕심이 많지 않다. -식탐을 빼면!- 제 몫을 남에게 나눠주는 게 익숙하고, 그런 걸 좋아한다.
그래도 수업에 따라 이런 저런 경쟁을 하며 승부욕은 조금 생긴 것 같다.
지고 못 산다!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이왕 승부한다면 이기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꽤 최선을 다하는 편. 다만 진다고 앙심을 품거나... 뒤끝을 갖는 일은 없다. 혹여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대체로 장난이며 진심이 아니다.
정정 당당하게 승부하고, 결과에는 얌전히 승복한다. 상대도 당연히 그러리라 믿는다.
| 기타&특징 |
대촌장 중 한 명인 '알렉시네카 엔'의 막내 딸. 위로 언니가 넷, 오빠가 둘 있다.
대식가다. 베일름이 아닌 다른 곳에서 태어났다면 굶어 죽었을 거란 소리를 일백번은 들었다나?
지혜의 신 아스간드를 믿으나 가족들이 다 믿으니 믿는 정도로 신앙심이 대단하진 않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제 좋을 때만 찾는 것 같다. 이를테면 가성비 신앙이라고나 할까...
취미는 작살로 물고기 잡기, 친구와 손잡고 산책하거나 장난치기, 운동장 돌기.
특기는 많이 먹기. 빨리 먹기. 맛있게 먹기.
말투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여'로 끝나는 존댓말을 사용하며 받침으로 'ㅇ'을 넣는다.
다만 어린티가 많이 나는 단어들은 나이가 들고 사용하지 않게 됐다. ex)똑똑이!
3학년, 친구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기 전까지 오래도록 메모장을 들고 다녔다.
한 명 한 명 이름을 물어 적었고, 꾸준히 외웠다. 그게 놀랍도록 오래 걸렸다.
원래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악필이었으나...
글씨를 자주 쓰다보니 자주 보면 알아볼 수는 있는 수준 정도로는 바뀌었다.
직감이 뛰어나고 운이 좋은 편이다.
운에 뭔가를 맡기는 편은 아니지만... 직감에 의지하는 편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