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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사람을 좀 물어도 나쁜 애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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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프 멜로디 레기나 / Siff Melody Regina |
174cm / 67kg / 여성 / 시포디아

| 이능력 |
제시티

[아첼라/Achela]

 

시포디아 곳곳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몬스터로 말벌과 유사한 외견 탓에

크기 외에는 육안으로 구분할 방법이 없다. 

때문에 크기가 작은 어린 아첼라 개체에게 잘못 접근했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외견과 더불어 특징 역시 말벌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데 '군체'와 비슷한 형태의 모습을 취한다는 것이다.

본체가 되는 우두머리를 필두로 5~30마리 가량의 개체들이 한 무리를 이루는데 이들은 자아나 지능이

없이 우두머리에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수족에 불과함으로 사실상 분류 자체는 한 개체로 분류된다.

우두머리 외의 개체는 몸체가 모두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 구분이 어렵지는 않다. 

 

이 무리들은 우두머리와 합성되어 하나의 모습을 띄거나 다시 군체의 형태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며

몬스터가 성장할 수록 무리를 이루는 수족들의 수가 많아진다.

군체의 크기가 클 수록 성체에 가깝고 강한 개체인 것.

[베샤/Vesha]

 

시포디아 숲속 안쪽에 터전을 잡고 살고 있는 몬스터. 영역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탓에 쉽게 발견되는 것은 아니나 서식지에 흔적이 독특하게 남아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두발로 선 성체 기준 1m 정도 되는 몬스터로 영역을 두고 단독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 위에 둥지를 지어 서식하고 사냥을 위한 시간 외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낸다. 

나무를 타기 용이하도록 발은 파충류와 비슷하며 다리 사이 자리 잡은 피막 덕분에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단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베샤의 가장 특이한 점은 꼬리 끝에 붙은 발광체로 사냥을 한다는 것이다. 열매와 같이 생긴 이 발광체는 달달한 향을 뿜을 수 있어 향이나 빛에 이끌린 동물 등을 주로 사냥한다. 육식의 식성과는 별개로 단 것을 좋아하는지 나무열매를 따먹는 모습이 종종 발견되기도.

 

어린 베샤의 경우 검은 털 위로 줄무늬가 나있는데 성체가 되며 점점 옅어진다. 귀와 발바닥의 패드, 꼬리 끝의 발광체는 개체마다 다른 색을 보인다.

| 스킬 |


명령어 : 앉아!
분류 : 방어
사용 마력 : 혼합 마력 / 위력 : 8 / 종류 : 단일

아첼라의 군체 형태 변환.

군체들이 우두머리 앞으로 진을 짜 방어한다. 

| 성격 |

[능청스러운/ 야망가? / 성깔있는]

 

"정당방위였습니다. 좋게좋게 서로 사과하고 끝내자고요! "

후회가 있느냐 물었다. 그렇다 답했다. 무엇을?

'좀 더 빨리 깨닫지 못한 것. 인생은 하고 싶을 대로 하고 살아도 바쁘다는 것!' 

 

5학년 초 첫 던전을 클리어 한 시점으로 빠르게 이전의 모습을 탈피해왔다. 스스로가 나름 쓸만한 인간임을 받아들이고 남의 눈밖에 나지 않고 싶다는 명목으로 상대의 비위를 맞추려 드는 일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모두의 비위를 맞추는 방식으로 자신을 지킬 필요가 없어졌다 말했다. 

 

차분한듯싶었다가도 불쑥불쑥 올라오는 발랄한 텐션. 때로는 변덕스럽고 뻔뻔하며 능청스럽기까지 한 성격은 자신에 대한 여유과 수용이 일궈낸 결과. 스스로에게 관대하나 게으르지는 않은 칼 같은 기질로 당돌하나 오만하지 않으며, 실책에 묶이지 않지만 외면하지 않는다. 

 

 

" 이왕 할 거면 1등이 좋고, 이기는 게 좋고. 그런 법이지요? "

분위기를 민감하게 읽고 상대의 기분이나 주변을 어렵지 않게 파악하는 능력! 여전히 눈치가 빠르다. 그저 배려 이상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을 뿐. 상대의 호불호나 주변의 흐름을 알아채 싸움을 피하는 일에나 써먹던 것을 이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성공하면 좋지? 1등 하면 좋고. 싸움을 하면 이겨야지. 의외의 승부욕, 그리고 종종 비추어 내는 출세욕은 야망가의 기질이 있음을 드러내나 어디까지나 그럼 좋지 수준에 그쳐 자신의 한계 이상을 내거는 일은 없었다. 목표와 대의를 향한 열망은 있으나 절실함은 없는 반쪽짜리 야망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 제 신조라서요."

사춘기의 치기가 가실 즈음에도 여전히 남은 날카로운 면모는 단지 주눅 든 유년기에 감춰진 천성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해내었다.

 

은혜와 원한 두 가지는 잊지 말고 기억할 것. 상대의 태도가 곧 자신의 태도로. 자신에게 따뜻한 이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배려하길 기꺼워하나 적의에는 똑같이 적의로 맞서니 모난 성품은 아니었으나 선한 성품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 

| 기타&특징 |

시포디아 귀족가에서 탄생했지만 신성력을 가지지 못해 먼 친척 격의 평민 가로 들어갔다.

시포디아 인인만큼 당연한 일인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불만 한 번 내뱉은 적 없이 새로운 환경으로 녹아들었다.

위로 언니 둘, 오빠 하나가 있는 집안의 막내.

식구들 역시 새 가족을 환영했지만 문제가 하나 있다면 조련하는 몬스터가 봐도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 다는 것이지만..

10년의 세월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지금은 다들 그러려니 한다는 희소식이다.

 

어설펐던 존댓말은 제법 그럴듯하게 자리 잡지 않았을까?

함께한 세월 탓인지 변한 성격 탓인지 7학년의 어느 순간부터는 존댓말 사이에 반말이 종종 섞여 나오곤 한다.

 

반곱슬의 머리는 날이 습해지면 곱슬끼가 더 심해지곤 하는데 그럴 때면 머리를 묶기가 힘들어진다고 한다. 종종 씨름하고도 제대로 머리를 묶지 못했을 때면 조금 예민해 지는 것은 비밀이다!

 

조련 중인 몬스터의 이름은 '윙비윙비'. 날개짓 소리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8살 때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어린 아첼라를 벌로 착각해 다가갔다가 얼결에 조련하게 되었다.

성체 아첼라로 성장한 윙비는 1학년 때에 비교하면 더 거대하고 우람하다. 전과 달리 눈에 보이는 아무나 달려들어 씹어보는 일은 드물어졌다. 더구나 최근에는 활동성이 많이 줄어 주인과 함께 붙어있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7학년이 되기 전 새로운 몬스터를 길들였다. 이름은 '비바'.

줄무늬가 희끗한 아성체로 한창 호기심 왕성한 천방지축 사고뭉치!

취미는 이 사람 저 사람으로 뛰어다니기, 자기 꼬리 사냥하기, 인간의 간식 탈취하기. 특기는 책 위에 잉크 엎기, 물컵 굴리기, 만지면 물기!

 

8학년 2학기 시작, 아첼라 한 마리를 더 조련해 돌아왔다. 이름은 '윈니윈니'.

어린 개체라는 점을 감안하여도 아주 작고 볼품없는 크기의 아첼라. 무리에서 소외된 것을 우연히 발견하였다고 한다. 섭리에 따라 내버려 둘 생각이었으나 변덕이 들어 조련했다고. 함께 다니기만 할 뿐 전투의 합을 맞추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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